남한 거주기간이 짧은 북한 이탈주민 가족의 빠른 국내 적응을 위해 남한 출신 가족과 탈북 가족이 가족의 연을 맺은 ‘통일가족’이 함께 모여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경기도는 북한이탈주민과 경기도민으로 구성된 통일가족 40가족 13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오는 17일과 18일 1박 2일 동안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하내테마파크에서 북한이탈주민 통일가족 워크숍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통일가족 워크숍은 지난 4월 가족의 연을 맺은 통일가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가족관계를 형성하고 북한이탈주민의 빠른 국내 적응을 위해 마련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통일가족들은 1박 2일 동안 체험활동 및 장기자랑, 캠프파이어를 통한 친목도모 활동과 함께 사례 공유 등을 통해 가족간 미래 설계 등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기찬 경기도 남북협력담당관은“통일가족 워크숍을 통해 남북 가족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진정한 통일가족을 이뤄 남북통일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