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8월 13~17일 경기도청소년수련원에서 도내 청소년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 연극캠프 ‘잠자는 숲속의 어린왕자’를 개최했다.
이 캠프는 청소년들의 환경 이해와 실천의식 제고, 사회성과 인성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 참가한 청소년들은 연극전문가로부터 연극 발성법 및 표정, 동작 등을 배우고 각종 환경체험과 공동체 활동, 환경주제의 창작연극 발표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pc방에서의 낭비’, ‘2052년 각 가정에 콘센트가 1개라면?’, ‘목욕탕에서의 낭비’, ‘미용실에서의 샴푸사용’ 등 환경을 주제로 한 창작연극을 직접 만들어 발표하면서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 실천 방법과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되새겼다.
캠프에 참여한 김현재 학생(한국체육대학교 1학년)은 “생활 속 환경 보호를 주제로 직접 꾸민 환경 연극이 가장 유익했다”며 “참가한 친구들도 모두 만족해했고, 내년에도 환경 연극캠프에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신환 경기도 환경국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환경을 주제로 한 창작연극을 만들어 발표함으로서 환경에 대한 이해와 생활 속에서 환경실천 의식을 제고하는데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하고 만들어 가는 캠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청소년 환경캠프인 ‘우리가 그린 지구(10.27~28)’, 가족 환경캠프 ‘우리는 그린 패밀리’(11.10~11) 등 환경캠프와 생활 속 쓰레기 줄이기 UCC 공모전, 청소년 환경지도자 양성을 위한 그린 서포터즈 등 다양한 청소년 환경교육 사업을 경기도청소년수련원과 함께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