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태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조형물 건립
- 공모작 ‘소리의 그림자’ 형상화 -
□ 안익태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기념조형물이 스페인에 세워진다.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신현태)는 故 안익태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아 스페인 마요르카 팔마시에 기념조형물을 조성해 오는 15일(목)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이번 기념조형물 설치는 지난해 3월 故 안익태 선생 유가족 측이 손학규 경기도지사로부터 경기도 홍보대사로 위촉장을 수여받는 자리에서 조형물 설치를 건의하면서 시작됐다.
□ 경기관광공사와 팔마시간 협약에 이어 지난해 9월 현상공모를 통해 제출된 18건의 작품 중 스페인의 후안 요셉 코스타 모랄레스씨(Joan Josep Costa Morales)의 ‘소리의 그림자’가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 ‘소리의 그림자’는 높이 약 5.5m, 지름 7.8m에 이르는 세 개의 철주조 기둥과 받침대, 안내판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 개의 기둥은 음파, 날개, 파도 등을 상징하며 시공을 넘나드는 움직임과 음악의 고유한 움직임 등을 구체적으로 형상화했다.
□ 이 기둥들을 지탱하는 화강암 받침대 아래에서는 물이 흘러나오도록 설계되었다. 조형물 앞에 설치된 안내판에는 안익태 선생의 초상과 더불어 애국가 악보, 안익태 선생의 업적에 대한 소개 등이 담겨 있다.
□ 한편 이번 기념조형물 제막행사에는 손학규 경기도지사, 경기관광공사 신현태 사장을 비롯한 경기도 대표단과 이춘선 주스페인 한국대사, 팔마시장, 안익태 선생 유가족 등 스페인 측 인사가 참가하며, 제막식에 이어 안익태 선생의 미망인 로리타 안 여사의 출판기념회도 열릴 예정이다.
□ 도 관계자는 “안익태 선생의 예술혼을 되새기는 이번 조형물 제막을 계기로 양국 간 보다 긴밀한 우호협력과 문화교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 경기관광공사 개발기획팀 031-259-6981
경기도, 스페인 첨단 도금업체 갈롤과 투자협약 체결
- 화성 장안단지에 2백만불 투자 제조시설 설립 예정-
□ 또한 이날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첨단외국 기업유치단은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스페인의 대표적인 첨단 코팅 업체인 갈롤(Galol)사와 2백만불 규모의 투자협약도 체결하였다.
□ 갈롤사는 자동차 엔진부품과 같이 내마모성이 요구되는 제품이나 산업용 부품을 특수 코팅하는 업체로서 ‘05년 기준 연간 매출은 14백만유로에 이르며 지난 2월 재정경제부로부터 고도기술수반업종으로 지정․고시받아 세금감면을 결정받은 상태다.
□ 갈롤은 특히 금년 5월 경기도의 마도산업단지에 2백만불을 투자하여 공장을 설립하였으나, 향후 지속적인 시장확대가 예상되어 이번에 경기도 화성의 장안2산업단지에 2백만불을 투자 하여 1천평의 규모의 생산시설을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