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정국(국장 이진찬) 직원들이 지난 1일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피해를 입은 안성의 농가를 찾아 피해복구활동을 펼쳤다.
태풍으로 찢겨나간 농심을 보듬고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가족과의 달콤한 휴일을 반납한 채 피해현장을 찾은 직원들은 태풍 ‘볼라벤’으로 무너진 시설채소 하우스의 비닐제거와 철골해체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자원봉사활동에 참가한 김익호 농업정책과장은 “결실을 앞두고 피해를 입어 농민들의 상심이 클 텐데 하루빨리 피해복구를 마무리하여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벼 도복 43.6ha(182농가), 과수낙과 1,888ha (2,098가구), 비닐하우스 파손 85.5ha(568농가), 인삼재배시설 파손 78.4ha(122농가)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8.30.기준)되었으며, 피해 농어가에 대한 사고조사를 조속히 완료해 복구와 생계비를 지원하는 한편 농어업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어가에 보험금이 빠르게 지급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