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윤의준, 이하 융기원)은 지난7월 ‘월드클래스융합최고전략과정(WCCP:World Class Convergence Program)’을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원장 안철수)과 공동으로 신설하고 지난 8월 접수 마감한 결과 지원자 수가 모집정원 대비 두 배 이상 몰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고 5일 밝혔다.
‘월드클래스융합최고전략과정(WCCP)’의 모집정원 30명에 두 배가 넘는 68명의 지원자가 몰려 2.4: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경기도소개 기업 및 거주자 비율이 80%나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 현황을 보면 기업CEO가 31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업임원 14명, 공공기관 5명, 기업CTO 5명, 미래 경영자도 7명이나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융합기술원은 이런 호응에 힘입어 모집인원을 최대 50명으로 확대해 합격자를 선발하고 지난 8월27일 등록마감을 모두 마쳤다. 그리고 9월4일(화) 수원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는 김성렬 경기도 부지사, 임정기 서울대학교 기획부총장, 문승욱 지식경제부 중견기업 정책국장, 윤의준 융합기술원 원장, 강남준 융대원 부원장, 손욱 월드클래스융합최고전략과정 주임교수 등의 주요 인사를 비롯해 입학생과 많은 관계자 여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행사는 오후 6시부터 1부에서 3부로 나눠 각각 진행되었다.
‘월드클래스융합최고전략과정(WCCP)’은 경기도와 서울대학교간의 협력사업인 기술경영(MOT, Management of Technology) 역량강화사업으로 융합기술원과 융대원이 지난 6월에 공동으로 신설한 과정이다.
이 과정은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성공하고자 하는 기업의 CEO, CTO 및 연구기관, 기술정책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손 욱 초빙교수(前농심회장)와 강남준 융대원 부원장을 주임교수 내세워 대기업 출신 전문가, 서울대 스타급 교수진 등 30여명의 분야별 최상의 강사진을 구성하고 있다. 이번 입학생들은 제1기로 9월 4일(화)부터 2013년 2월 28일까지 총 24주에 걸쳐 다양한 강좌와 실습이 진행될 계획이다.
수료 후에는 서울대학교 총장명의 수료증을 수여하고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동문이 되며 다양한 분야 최고경영자 등과의 폭 넓은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그 외에 서울대학교 및 동창회, 융대원, 융기원에서 주최하는 각종 세미나, 심포지엄 및 포럼 등에 참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융대원, 융기원의 기술자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융합기술원과 융대원측은 주임교수인 손 욱 융대원 초빙교수(前농심회장)와 강남준 융대원 부원장을 비롯해 강사진으로 나서고 있는 대기업 출신 전문가들, 성공한 경영자 및 서울대 교수진, 그리고 이번 제1기 입학생 등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별 최고경영자들의 폭넓은 네트워크 형성을 기대하고 있다.
손욱 교수는“이 과정을 선택한 수강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고 월드클래스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큰 보탬이 있길 바라며, 6개월간 모든 과정에 수강자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과정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융합마인드의 경쟁력을 갖추고 과학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체득케 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리더, 융합기술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의준 융합기술원장은 “제1회 모집에서 기대이상의 경쟁률로 ‘월드클래스융합최고전략과정(WCCP)’의 힘찬 출발을 보여주고 있고 앞으로 기대가 크다”며 “대한민국 리더들의 훌륭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혁신 클러스터를 이루는 등 경기도 및 R&D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