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9월 7일 도청 신관2층 상황실에서 道 실?국장, 수도군단, 유관기관, 시?군 관계관 등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문수 도지사 주재로 ‘2012년 을지연습 종합강평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실시한 을지연습 전반에 대한 결과를 분석해 을지연습 계획을 보완?발전시키는 등 비상대비 태세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을지연습은 지자체장 중심의 실전적이고 내실 있는 연습이었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으며, 다만 접적지역 주민이동 및 국지도발 매뉴얼 구체화 등 연습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 등에 대하여는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예년과 달리 올해 을지연습은 국지도발 연습시간 확대, 접적지역 주민이동 및 대피 확대, 지자체 실제훈련의 내실 있는 추진, 사이버테러 대응훈련 강화, 도민 참여방안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특히, 경기도 지역특성과 안보상황에 부합되게 도 지정훈련으로 시흥시에서 ‘생물?생화학테러’훈련을 실전감 높게 추진했으며, 북한 대남갈등 조장 대비 연습 일환으로 연습기간 중 김태우 통일연구원장을 초청해 경기포럼을 개최했다.
일일보고회 시에는 ‘실국장의 현안발표’를 도입해 간부공무원들의 인식과 참여도를 높였으며, 김문수 지사는 연습기간 동안 연습장과 훈련현장을 일일이 참관하며 을지연습을 총괄 지휘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문수 지사는 올해 을지연습에 헌신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통일한국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을지연습 기간뿐 만 아니라 평시에도 국민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국가안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