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9월 7일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에서 육군 5개 군단 유해발굴단을 비롯해 7개 시?군, 전곡선사박물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사자 유해발굴지 평화의 쉼터 조성사업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간담회는 그동안 국방부에서 추진해온 6.25전사자 유해발굴과 경기도와 관련 시군에서 추진해온 평화의 쉼터 조성사업 내용을 공유해 각 기관별 관련 업무를 조정하고, 향후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평화의 쉼터를 단순한 쉼터에서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소규모 역사박물관 형식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며, 연천선사박물관의 앞선 업무 노하우를 벤치마킹 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관계기관 참석자와 장병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개선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도와 관련 시군은 지난해부터 6.25 전사자 유해발굴지역에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기념하기 위해“평화의 쉼터”를 16개소를 조성해 왔다.
한편, 합동간담회 식후행사로 진행된 연천선사박물관과 선사유적지 무료 관람과 선사생활 체험 등의 프로그램은 그간 6.25전사자 선배 국군의 유해를 발굴하느라 오랜 기간 산중 야외 숙식생활로 심신이 지친 군장병에게 휴식의 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