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환경국 직원들이 민간단체인 ‘사랑의 집수리 1004’와 함께 9일 군포시 산본동에 위치한 ‘엄마사랑 어린이집’에서 보육시설 실내 환경 개선작업을 실시했다.
경기도는 ‘어린이가 행복한 아토피 예방관리’를 위해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토피 질환이 심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아토피 질환 검사 및 치료, 예방?관리, 식단개선 등을 추진하는 한편, 민간단체와 함께 어린이들이 주로 생활하고 있는 어린이집과 저소득층 가정의 바닥재와 벽지를 친환경 자재로 교체하는 ‘우리 동네 행복만들기’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는 저소득층 집수리를 진행해 온 민간단체인 ‘사랑의 집수리 1004’에 사업비를 지원, 우리동네 행복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군포, 안양지역에 위치한 25개소의 보육시설과 빈곤가정의 집수리를 통해 실내공기질 개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작업은 ‘사랑의 집수리 1004’팀이 자원봉사를 통해 사업을 진행한다는 사실을 알고 환경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이뤄졌다.
작업에 참여한 직원들은 “사무실에서 주요업무로 추진하던 어린이 아토피도 예방하고 자원봉사도 하는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자원봉사에 직접 참여한 경기도 박신환 환경국장은 “아토피로 고통 받는 어린이를 줄이고, 열악한 실내 환경으로 인한 아토피 유병율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기업, 지역 동호회, 단체 등의 나눔문화 확산 및 지역공동체의식 확산의 기폭제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