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제9차 2007년도 경기도재향군인회여성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이은복 회원 등 재향군인회여성회원 7명을 표창으로 격려하고 국방안보를 위해 애쓰는 250여명의 재향군인회여성회원들에 큰 박수를 보냈다.
김지사는 “전쟁과 분단의 피해를 다 겪은 곳이 경기도”라며 “전방을 지키는 부대는 다 경기도에 있다. 군사시설보호구역이 경기도의 북부는 44%, 경기도 전체는 20%”라고 말했다.
김지사는 이어 “연천은 98%가 군사시설보호구역이다. 연천이 제일 대한민국 국방을 위해 애를 쓴다”며 “희생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희생을 하면 수원, 파주, 연천, 포천, 김포 등 시민들의 고충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사는 또 “경기도는 50년 이상 묵묵하게 대한민국을 우리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지켰다”며 “행주산성, 남한산성 등 국가의 중요한 전적지, 모든 중요한 전적지나 전쟁은 다 경기도에 있고, 일어났다. 여기에 남녀노소군민이 아무 소용이 없다. 행주산성도 아시다시피 여성들이 지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사는 특히 “여러분들은 바로 대한민국을 지킬만한 훌륭한 정신을 가지고 향군을 조직하셨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영광을 지켜나가도록 최전선에 선 여러분이 몸과 마음을 바쳐 헌신을 해주는 데 도지사로 정말 감사하다”고 박수를 보냈다.
< 축사 전문 별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