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일 성남 킨스타워에서 성남 지역에 입주한 9개 외국인 투자기업 CEO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경기도 외국인 투자기업의 증액투자는 2010년~2011년 투자유치액 30억 1천만불 중 62%(18억 6천만불)에 달할 정도로 국내에 정착한 외국기업의 재투자율이 높아 앞으로도 사업 확대에 따른 증액투자가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분야다.
이번 설명회는 이러한 외국기업의 투자 동향에 발맞춰 국내에 정착한 외국기업의 증액 투자를 적극 돕기 위한 자리로 관심 있는 CEO를 대상으로 도내 기업 입지 정보, 외투단지 인센티브 홍보 등 투자환경 정보를 전달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참석한 발보일플루이드파워 코리아 김진우 지사장은 “지난 7년간 우리 회사는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으며 최근 증액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새로운 정보를 얻기 위해 설명회에 참석했다”라며 “최근 투자유치에 대한 국내 환경이 다변화 되고 있어 경기도에서 다양한 투자관련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해 준다면 외국기업 투자계획과 기업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승범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외국인 투자기업의 반응이 좋아 내년에는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 비즈니스 관련 정보가 취약한 외국인 투자기업이 마음 놓고 경기도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