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본 (주)아테쿠토社 MOU 체결
반도체 보호재료 생산 업체인 일본의 주식회사아테쿠토가 한국 내 생산 거점 설치를 위한 투자를 결정하고 경기도와 협약식을 가졌다.
경기도에 따르면 “아테쿠토社가 평택시 소재 외투기업 전용산업단지에 300만달러를 투자, FPD 구동용LSI(고밀도집적회로) 보호용 테이프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문수 지사는 오후 3시 50분에 아테쿠토社의 코다카 노리오(小高得央) 대표이사와 FPD 구동용LSI(고밀도집적회로) 보호용 테이프 생산 공장 설립에 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문수 도지사는 조인식에서 “외국 첨단기업 유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외국인투자기업이 보다 성공적인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행정지원과 투자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을 약속했다.
아테쿠토社가 생산하게 될 보호용 테이프는 세계시장에서 아테쿠토社가 70%를 점유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제품으로서, 이번 경기도 진출을 통해 국내 고객사의 경쟁력 향상과 직간접적인 고용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FPD(평판디스플레이)에서 화면을 표시하기 위해서는 구동용LSI가 사용되는데, 현재 FPD 구동용LSI는 필름기반에 실장(実装)되어 패널 주위에 접합되는 방식이 주로 쓰이고 있다. 아테쿠토社가 생산하게 될 테이프는 이 구동용LSI의 보호를 위해 사용된다.
아테쿠토社는 한국에서의 사업 전개를 위해 작년 11월 (주)아테쿠토코리아를 설립하고 경기도와의 실무 상담 및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입지를 결정했다.
일본 아테쿠토社는 1969년 합성수지제품의 제조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로, 현재는 반도체 보호자재사업과 샬레, 비커와 같은 바이오․식품․의약품 분야의 1회용 위생검사 기재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민선4기 들어 13개사로부터 356백만불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최근 협상이 타결된 한미 FTA를 계기로 국내 기업에 부품․소재를 공급하는 후방산업 및 관련산업에 있어 역외국으로부터의 투자유입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는 해당 분야의 투자유치 및 증액투자를 적극 유도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진흥과 첨단산업유치담당 031-249-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