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한미FTA 타결과 관련, 노사관계 협력구축에 있어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역할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총리는 6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07서울모터쇼’에 참석해 “FTA협상이 타결되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매우 치열해 지는 만큼 노사관계를 협력적으로 구축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쳐질 것”이라며 “경제전문가인 김문수 지사가 건전한 노사관계를 구축하는데 도움을 주리라 믿는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자동차산업이 세계 시장에 뻗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총리는 또 “(FTA로) 국내업체의 품질이 좋아져 기쁘지만 걱정스럽기도 하다”며 “국내만 보는 노사관계가 되면 안된다”고 FTA체결에 따른 노사관계의 개선을 강조했다.

한총리는 김영주 산업자원부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미대사, 조남홍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회장 등과 함께 자동차 부스 세 곳을 관심있게 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