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가 6일 경기도 수원 팔달산에서 열린 ‘화성서장대 중수복원 준공식’에 참석, 경과보고 청취와 중수복원 현판제막식을 하고 수원시민에 대한 감사의 뜻을 밝혔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서장대는 지난해 5월1일 만취자의 방화로 불에 타 수원시가 4억 8,000만원을 들여 8개월만에 해체복원했다.
김지사는 “화성장대만이 아니라 화성을 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완전히 무너진 화성을 시민들의 힘으로 복원했다”며 “모든 국민과 이곳을 찾는 외국인들도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 위대한 미래를 만날 수 있다. 그것을 가능케 해주신 수원시민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지사는 이어 “도에서도 앞으로 노력 하겠다”며 “목조 문화재가 화재 손실이 안 되도록 예방을 위해 도 예산을 투입해서 사전예방장치를 할 것을 약속한다”며 “자랑스러운 화성이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역사를 만나보는 곳이 되도록 할 것을 약속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사는 특히 “장대에서 보는 수원은 농업, 효의 도시이고 위대한 대한민국의 꿈이 살아있고 과거와 미래가 함께하는 위대한 도시”라며 “위대한 수원시민들의 높은 자각과 헌신이 있어서 수원은 위대한 도시”라고 역설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홍준 문화재청장, 김용서 수원시장, 양태흥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 축사 전문 별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