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한국노총은 FTA넘을 민주 상생노총”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7일 경기도 안성시 한경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07 경기 노․사․정 등반대회 기념식’에 참석, 한국노총 조합원들을 일일이 악수로 격려하고 조용희 경기도경영자협회회장, 이화수 한국노총경기본부의장과 함께 노사정 대표로부터 노․사․정 결의선언문을 전달받았다.
김지사는 “한국노총은 큰일을 해야 할 때”라며 “한미 FTA타결은 우리 역사상 소중한 기회다. 세계 시장크기의 절반이 미국시장이 우리에게 열렸다. 태평양 간 고속도로를 만든 것이다. 이 고속도로를 통해 한미 모두가 득을 본다”고 말했다.
김지사는 이어 “중국, 인도 등 어마어마한 나라가 급부상 하는데 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대한민국이 성장을 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을 성장시키고, 산업화시키고, 자유국가로 일으킨 중심세력이 한국노총”이라고 말했다.
김지사는 또 “무엇보다 가장 존경하는 점은 한국노총은 대한민국의 기업을 살리고, 기업도 살고 노조도 사는 상생하는 활동을 한다”며 “우리는 외국으로 나간 기업들이 한국으로 돌아오게 유턴 코리아, 유턴 대한민국을 위해 이 자리에 계신 한국노총, 특히 경기노총이 노력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지사는 “지금 대한민국이 위기”라며 “이 위기를 건져낼 수 있는 것은 한국노총, 특히 경기노총이다. 민주, 상생 노총이다. 돌아오는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시는 경기노총 조합여러분께 진정한 경의와 존경을 표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태 한국노총위원장, 이화수 한국노총경기본부의장, 조용희 경기도경영자협회회장, 이동희 안성시장, 송명호 평택시장, 박종철 경인지방노동청장, 최일신 한경대 총장 등을 비롯한 노․사․정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
-다음은 대회사 전문
반갑다. 오늘 이렇게 이화수 의장님과 경기지역의 모든 조합원들이 다 모였다. 각 지역 본부 의장님들, 임원들, 간부들, 조합원들이 다 모여서 한경대 운동장이 꽉 찼다. 여러분을 사랑한다. 여러분을 좋아하는 조영희 경영자협회 회장님과 여러분을 위해 봉사하려고 늘 애쓰는 박종철 노동청장님 등이 다 오셨다. 또 노동위원회에서도 왔다. 여러분과 함께 일하는 상공회의소장님들도 오셨다. 이 지역, 안성의 이동희 시장님과 평택의 송명호 시장님도 오셨다. 도의원님들도 많이 오셨다. 1,300만 노동자의 대표이신 김성태 부위원장님도 오셨다.
지금 한국노총은 큰일을 해야 할 때다. 봄이 왔지만 한미 FTA가 타결됐다. 저는 한미 FTA타결이 우리 역사상 소중한 기회라고 본다. 전 세계 시장크기의 절반이 미국시장이다. 우리 경제가 살아난 것은 미국에 수출을 하면서다. 미국 시장이 세계 모든 시장의 절반이다. 우리는 미국 시장과 바로 문을 연 것이다. 태평양 간 고속도로를 만든 것이다. 이 고속도로를 통해 미국이 득을 보느냐, 우리가 보느냐, 둘 다 같이 보느냐. 저는 둘 다 같이 본다고 본다. 우리는 주변의 러시아, 중국, 일본보다 미국에 물건을 더 팔 기회를 얻었다. 좋은 기회다. 어려운 점이 있지만 좋은 길을 통해 미국 시장에 더 많이 팔고, 우리처럼 수출을 많이 해서 사는 나라가 없다. 70%이상의 물건을 해외에 판다. 저 좋은 미국시장에 물건을 마음 놓고 팔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어제도 미대사와 기업인들을 만나니 다들 걱정을 한다. 수도권 규제도 하고 하는데 걱정이 많다. 중국에 다녀왔는데 광동성이 연평균 10%이상의 성장을 한다. 인도도 같다. 중국, 인도 등 어마어마한 나라가 급부상 하는데 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대한민국이 성장을 해야 한다. 대한민국을 성장시키고, 산업화시키고, 자유국가로 일으킨 중심세력이 한국노총이다. 한국노총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이 적화되지 않고 자유국가가 수 없었다. 누가 뭐라고 해도 한국노총이 1등공신이다. 대한민국 건설의 1등공신이 한국노총이다. 이 나라 민주주의를 이만큼 이룩한 1등공신이 한국노총이다. 진정한 민주주의, 민주노총은 한국노총이다. 그리고 우리 노동자들이 복지를 이만큼 이룩한 것은, 한국 노동자들이 복지대한민국을 이룩한 것은 한국노총 때문이다. 진정한 복지노총은 한국노총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가장 존경하는 점은 한국노총은 대한민국의 기업을 살리고, 기업도 살고 노조도 사는 상생하는 활동을 하는 것이다. 그동안 너죽어야 내가 산다는 식으로 노조운동을 했다. 저도 그랬다. 너 죽어야 내가 산다는 자세로 일을 했더니 그 결과 대한민국의 기업들이 외국으로 나갔다. 존경하는 한국노총 동지 여러분, 우리는 외국으로 나간 기업들이 한국으로 돌아오게 유턴 코리아, 유턴 대한민국이 되게 하기 위해 이 자리에 계신 한국노총, 특히 경기노총이 노력해 앞장서야 한다. 외국으로 나가서 낮선 곳에서 기업을 할 필요가 없다. 대한민국으로 돌아와야 한다. 기업의 성장은 한국노총이 책임지겠다는 자세로 외국에 나갔던 모든 기업이 경기돋로 오고, 외국에 나가고 싶은 기업도 경기도로 오고, 외국 자본도 경기도로 오면 우리는 책임지고 노사관계도 책임지겠다는 자세로 이화수 의장님을 비롯한 경기노총이 진정한 노사화합을 실천하신 분들이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이다.
지금 이 나라 대한민국이 위기다. 이 위기를 건져낼 수 있는 것은 한국노총 특히, 경기노총이다. 민주, 상생 노총이다. 돌아오는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시는 경기노총 조합여러분께 진정한 경의와 존경을 드린다.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