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강일, 이하 본부)는 추석명절을 맞아 26일 의정부 제일시장에서 의정부시, 의정부소방서, 열관리시공협회, 의정부자원봉사센터, 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즐겁고 안전한 추석보내기’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한가위 명절을 맞아 들뜬 분위기 속에서 즐거워야 할 추석명절이 화재와 각종 안전사고 등 자칫 불행한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전통시장인 의정부 제일시장에서 장보기와 선물을 준비하려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과 함께 안전수칙 리플릿, 장바구니와 여행용 칫솔세트 등이 배부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단순히 거리 유인물 배포와 기념품 전달 뿐만 아니라 안전의식 평가서를 마련해 스스로 자신의 안전의식을 평가해 보고 안전 서약서도 작성해 보는 등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본부는 연휴기간 동안 집을 나서기 전에 가스레인지 잠금장치와 가스 중간밸브, 불필요한 플러그나 콘센트, 전기코드를 뽑았는지 확인해야 하며, 돌아온 후엔 창문부터 열어 충분히 환기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벌초나 성묘 시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나 요란한 색의 의복은 벌을 유인할 수 있으니 가급적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본부 관계자는“안전사고의 대부분이 개인의 사소한 부주의에 의해 일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미리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