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강원 상생협약 체결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진선 강원도지사가 9일 경기도 수원시의 경기도청 회의실에서 양도의 현안사항 4개 분야 12개 사업을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 도는 이날 합의문을 토대로 관광상품개발, 농특산물판매, 한강수계관리, 도로확충, 접경지역제도개선 등 5개분야 10개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합의문 별첨)
협력할 10개사업은 ▲광역교통망 조기확충 ▲DMZ주변 관광개발 ▲농수산물공동마케팅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등이다.
<인사말 전문>
-김문수 경기도지사
존경하는 김진선 강원도지사님 방문 감사드린다. 간부공무원들도 도민을 대표해 많이들 와주셔서 1100만 도민과 함께 감사드린다.
김진선 도지사님은 부천시장 역임후 강원도에서 훌륭한 도정펼쳐주시고 존경받으시는 도지사님이시다. 정창섭 우리 부지사님 행시 선배시고 식구같은 사이시다.
지금도 김진선 도지사님은 전국 시도지사협회장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시고 계시다. 바쁘신 가운데 방문해 주시고 귀한 협약을 체결해 강원도와 경기도, 나아가 전국 지방발전을 이끌어 주셔서 감사드린다.
경기도는 강원도와 이웃했고 같이 붙단된 도로서 남북관계 개선에도 함께 협력할 일이 많다. 국방상 군부대의 일도 많고 관광 산업 일반생활 등 여러측면에서 뗄 수 없는 이웃이고 오랜 역사를 해온 관계에 있다.
오늘 이렇게 지사님께서 오셔서 체결해 양도간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다. 긴밀하고 내실있는 발전이 있을 거라 믿고 와주신 도지사님과 간부공무원들께 뜨거운 박수 부탁드린다.
-김진선 강원도지사
오늘 평소 존경하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간부공무원 여러분들 한자리에서 뵈서 반갑다. 또 뜨겁게 환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김문수 지사님은 제가 공직에 있다가 잠시 외도를 했는데 그때가 부천시장이었다. 당시 늘 같이 뵙고 같이 활동을 하고 정계에 진출하셔서 중량급 정치인으로 활동하시다 이번에 경기지사를 맡으셨다.
저희가 보기엔 경기도가 지금 아주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경기도와 강원도가 이웃하고있는데 국가든 지방자치단체든 이웃하고 있으면 여러 협력할 일이 많다. 어떤 경우엔 선의의 경쟁, 이해관계로 인한 갈등관계가 형성될 수 있다.
그러나 명백한 것은 협력할 일이 아주 많다는 것이다. 입지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고, 앞으로는 혼자 무엇을 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광역적 네트워크 국가간 네트워크가 없으면 상생발전할 수 없다.
그런 점에서 경기도와 협력을 하자고 해서 이렇게 성사됐고, 실무간부들 노고가 많으셨다. 만시지탄이 있다고 본다.
크게 보면 서울 강원 인천 등 큰 틀에서 수도권을 형성하면서, 오늘 협약 내용에 대해 기본적인 것이지만 찾아보면 앞으로 너무 상세한 협력 내용이 많을 것이다.
이것이 시발이 되어 확대발전할 것이라 믿고 있다. 또 이것이 양 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다시 한번 경기도정을 잘 이끌어주시고 이번 협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김문수 지사님과 간부공무원, 또 도민들에게도 인사드린다.
<브리핑룸 인사말 및 질의응답 별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