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젊은이, 같이 만들고! 나눠먹고! 체험하고!
경기도 북부청은 10월 11일 동두천 주한미군과 대진대학교 학생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미친선교류활동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한국근무 1년 미만의 주한미군 장병과 한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 체험, 미군부대 방문 등의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한 한?미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004년부터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한·미 젊은이들이 연천 나룻배마을에서 도토리 묵, 두부 등을 같이 만들고 가마솥에 밥을 지어 나눠 먹는 전통문화 체험과 민통선 내에 위치한 과수원에서 배따기와 안보견학, 나룻배 타기 등의 체험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전통음식 만들기와 민통선 내 안보견학은 평소에 접하기 힘든 체험”이라며, “이런 좋은 체험을 미군들과 함께 하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심을 높이고, 우리의 역사를 보다 잘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 고재만 군관협력담당관은 “이번 행사는 풍성한 수확의 계절 가을에 맞는 개성만점 프로그램”이라며,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한?미 젊은이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