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의 핵심 원부자재를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인 미국 ATMI社의 화성 공장 기공식이 12일 화성 장안2외국인투자지역에서 열렸다.
ATMI社는 작년 11월 15일, 도 대표단의 미국 방문 시 워싱턴에서 투자양해각서 체결 후 입주계약 체결을 거쳐 이날 공장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뜨게 되었다.
ATMI社는 화성시 장안면에 위치한 장안2 외국인투자지역 내에 대지면적 2만5,891㎡, 4개 동의 건물을 조성하고, 올해 1,300만달러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3,000만달러(외국인직접투자)를 투자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금번 ATMI社 투자를 통해 향후 5년간 2,200억원의 수출입 효과, 4,000억원의 관련 산업 생산 유발효과 등의 경제적 효과, 300여개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 필수 부자재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국내 기업의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등의 간접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그룹 본사 총 회장인 더그 뉴골드를 비롯해 본사 최고 임원진이 대거 참석해 ATMI社의 경기도 투자가 갖는 의미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했다.
이날 경기도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허승범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ATMI社 공장 기공을 축하하고 “2013년 본격적인 사업전개가 이루어질 때까지 필요한 모든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