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생활밀착형 공공 서비스디자인 서비스디자인(Service Design)’을 도입한다.
공공서비스디자인이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다양한 공공서비스(교육, 의료, 치안, 교통, 행정, 에너지 등)를 디자인 프로세스와 방법을 활용해 도민이 보다 나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선 혹은 개발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된 공공장소, 도심 내에서 자가용 없이도 원하는 곳을 빠르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공공 자전거·자동차 나눠 타기 서비스, 도립 병원의 복잡한 진료 과정을 이용자가 쉽고 편하도록 개선하기, 장기실업자들의 재취업 과정을 다시 디자인하여 취업률을 높이는 등의 경우가 디자인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개선한 사례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서비스디자인 분야에 대한 전문적 역량을 갖춘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협력해 오는 12월 말까지 경기도에 필요한 공공서비스디자인 기본계획을 수립해 도민 중심으로 공공서비스를 개선하고 사회·경제적으로 지속가능한 새로운 공공서비스를 발굴할 예정이다.
경기도 이세정 디자인총괄추진단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하여 경기도민이 일상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기획하고 실행함으로써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보다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