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개인택시 기사를 관광모니터로 위촉, 관광객들의 불편사항을 파악하는 고객 지향적 관광안내체계를 구축한다.
경기도는 26일 도청 국제회의실에서 경기도 관광모니터 위촉식을 갖고 도내 개인 택시기사 56명을 관광모니터 요원으로 추가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택시기사들은 시군 지역을 잘 알고 관광관련 불편사항을 상시적으로 파악 가능한 경력 5년 이상인 개인택시 기사로 도는 지난 7월부터 시군 추천을 받아 관광모니터로 최종 선정했다.
경기도는 택시 기사 관광모니터 요원으로부터 접수된 불편사항을 즉시 개선하고, 즉시 개선이 어려운 사항은 관련 부서와 협의 후 문제점을 개선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광모니터는 관광관련 불편사항 및 제도개선사항을 전화ㆍ인터넷 등으로 제보하며, 주민불편사항 채택시 2만원, 제도개선사항 채택시 5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경기도는 지난 2000년 11월 24일 경기도 관광모니터 조례 및 시행규칙 제정 후 관광모니터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직장인과 주부, 대학생, 여행마니아 등으로 구성된 160명의 관광모니터 요원이 활동 중이다.
이날 추가로 56명이 위촉됨에 따라 경기도는 216명의 관광모니터 요원을 운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