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5일 화성 라비돌 리조트에서 도내 시·군, 유관기관 기업 애로관련 기관 등 기업 SOS지원단 소속 12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한 해 동안 처리한 기업애로처리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기업SOS 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대회에서 광주시가 최우수 발표 기관으로 선정 됐으며, 용인시, 남양주시 우수 기관, 성남시, 안산시, 시흥시, 파주시, 김포시, 이천시, 양주시 7개 시군은 장려상을 받았다.
2007년부터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이 대회는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각 사례의 해결방안을 공감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 개선해 나가는 상호 벤치마킹의 장으로 기관 간 관련 정보 공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례발표 대회는 장영근 기업정책과장의 인사말, 셀프리더십 특강과 10개 시·군 기업애로처리 우수사례 발표와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장영근 경기도 기업정책과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는 각종 애로 처리 사례들에 대한 발표를 통해 서로 공감하고 새로운 기업환경 조성에 대한 지혜를 모으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며 “도내 기업들의 활발한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SOS 지원단이 더욱 활발히 활동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 한 해 경기도가 발굴한 기업애로 건수는 5,709개 기업에 8,245건이며 이중 8,197건을 처리했다. 유형별로는 자금지원 1,509건, 판로 수출 1,425건, 공장설립 1,254건, 기술인증 551건, 주변인프라 526건, 인력교육 410건, 기타 2,522건 등이다.
‘경기도 기업SOS 지원단’은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경기도 31개 시군과 경기지방중기청, 중기센터 등 221개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로 지난 2007년 출범했다.
기업SOS는 공무원이 직접 기업현장을 찾아가 수요자인 기업인 입장에서 애로를 적극 파악한 후,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효율적인 처리를 하는 전국 최초 기업애로 처리 시스템이다. 중앙정부와 타 지자체에서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정부합동평가결과「기업하기 좋은 환경 개선 노력」부문에서 3년 연속 “가” 등급(100점)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