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 중단을 선언했던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가 22일 6시 30분 버스운행을 전면 재개함에 따라 경기도내 버스도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22일 오전 7시 김문수 경기도지사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도내 31개 전 시·군 부시장 부군수와 화상회의를 통해 아침 출근길 교통상황을 일일이 점검했다.
31개 시·군 부시장, 부군수는 버스 운행이 정상적으로 재개되고 있음을 보고했으며 성남 모란시장 등 도심 교통 중심지를 화상으로 연결해 버스운행 상황을 확인했다.
김 지사는 이날 비상대책회의 직후 수원역 버스환승센터 등을 돌아보며 도민들의 출근길 교통상황을 살펴봤다. 이어 오전 일정을 소화한 김 지사는 버스 운행 재개이후 교통상황 확인을 위해 수원역 근처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다음 행선지인 화성 라비돌 리조트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했다.
한편,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성명서를 통해 시민의 불편이 커 버스 운행을 재개하게 됐다며 택시 대중교통 포함 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경우 버스 전면 운행중단을 다시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22일 버스 운행중단에 대비해 택시 무료 운행, 전세버스와 관용버스를 이용한 셔틀운행 등 비상대책을 세운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