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마을기업 판로개척을 위해 경기도와 도내 경제단체들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기도는 3일 경기중기센터에서 삼성전자(주) 상생협력센터와 경기경영자총협회,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와 마을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한 ‘마을기업 성장지원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마을기업 육성사업은 향토, 문화, 자연자원 등 지역의 각종 특화자원을 활용해 영농회·부녀회 등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현재 124개의 마을기업을 육성 중이다.
경기도는 경제관련 단체 및 삼성 거래 협력사 등 67개 우수 기업이 이번 협약으로 도내 마을기업의 판로 확보와 교류 활성화로 마을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협약식에서는 124개 마을기업과 67개 기업간 1社 1마을기업 자매결연도 이뤄졌다.
협약식 후에는 마을기업간 정보교류와 사업협력 등을 위한 경기도마을기업협의회 발대식 행사가 이어졌다.
경기도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공동협약이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경기도내 124개 마을기업에 실질적인 도움과 지역에서 함께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행사에는 부대행사로 마을기업 생산품 전시, 체험장은 물론 전문 컨설턴트가 운영하는 일일컨설팅센터도 운영돼, 마을기업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이나 문의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해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