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2년 송년 ‘경기 북 콘서트 책울림’이 12월 5일과 12일, 2회에 걸쳐 개최된다.
약 400여명의 도내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책의 도시’ 파주출판도시에서 개최되는 이번 북 콘서트는 출판도시와 책에 관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우선 사전 프로그램은 책 만들기, 출판도시 따라 걷기 워크북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동화 원화 전시, 작가 해설 등의 전시 프로그램, 캐릭터 조형물, 포토월 등의 포토존 프로그램, 동화 영상 상영 등의 영상프로그램 등 오감으로 책과 출판도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북콘서트의 본공연인 음악극은 책의 소중함을 깨닫는 동시에 참여하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따뜻한 연말을 느낄 수 있도록 노래와 춤, 연극이 결합된 형식으로 진행된다.
음악극은 출판도시 소재 출판사인 보림사, 한길사, 국민서관, 사계절, 창비 등 출판사의 도서를 노래로 만들어 북 콘서트에 참여한 학생들이 쉽게 따라 부르며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코믹한 대사와 연기는 물론 멜로디언, 실로폰 등의 친숙한 악기 연주가 합쳐진 독특하고 재미있는 구성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민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콘텐츠 관련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파주 출판 클러스터 활성화와 경기도 출판 산업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