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2월 17일 연천에 소재한 전곡선사박물관에서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과 6.25전사자 유해발굴지 평화의 쉼터 조성사업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방부에서 그동안 추진해온 6.25전사자 유해발굴과 경기도 및 관련 시·군에서 추진해온 평화의 쉼터 조성사업의 실적과 추진방침을 공유함으로써 각 기관별 관련 업무를 조정해 향후 효율적인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유해발굴과 평화의 쉼터의 조성사업에 직접 참여해 온 관계기관 참석자와 장병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방안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도와 일선 시?군에서는 6.25 전사자 유해발굴지역에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기념하기 위해 2011년부터 11개 시?군에 “평화의 쉼터” 16개소를 조성해 왔다.
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평화의 쉼터를 단순한 쉼터에서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소규모 역사박물관 형식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연천선사박물관의 앞선 업무 노하우를 습득하고 조언(멘토)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도는 합동간담회 식후행사로 연천선사박물관과 선사유적지 무료 관람과 선사생활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해 그동안 선배 국군의 6.25전사자 유해를 발굴하느라 경기도 11개시?군 33개 지역 발굴현장에서 오랜 기간 산중 야외 숙식생활로 심신이 지친 군 장병들에게 일시나마 휴식의 기회를 줘 군 사기를 드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