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이사장 강우현)은 4일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2013.09.28~11.17)’ 전시 참여 작가를 최종 선정하기 위한 제2차 국제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올해 9월 28일부터 11월 17일까지 51일간 ‘Community - with me, with you, with us’를 주제로 이천 세라피아,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여주 도자세상에서 개최된다.
현재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프로그램 대부분의 기획이 완료된 상태이며, 본전시 ‘국제지명공모전’, 특별전 ‘HOT Rookies(핫루키즈)’, 국제 도자 학술 회의와 멘토링 캠프, 힐링 캠프 등 워크숍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따라서 4일 열린 국제위원회 회의에서는 위원들이 각 대륙별로 선정한 ‘국제지명공모전’의 출품 작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이와 함께 프로그램의 세부 사항 변경과 이에 따른 조율, 그리고 비엔날레의 국제 홍보 방안을 주요 안건으로 다룬다.
회의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도예과 학과장인 토니 마쉬, 일본 가나자와 21세기 현대 미술관 관장인 유지 아키모토 등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비엔날레 국제위원회 전시분과 위원으로 위촉된 8개국 10명의 미술계 인사가 참석한다.
이와 함께 국제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HOT Rookies’의 참여 작가를 최종 선발한다. ‘HOT Rookies’는 국가지명공모전과 함께 국제공개경쟁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으며, 만 40세 이하의 젊은 작가 20명이 ‘역설의 미학’을 주제로 여는 옴니버스형 전시다.
‘HOT Rookies’는 지난해 12월 3일부터 19일까지 참여 작가의 신청을 받았으며, 전 세계 59개국에서 486명의 작가가 응모했다. 현재 1, 2차 심사를 마친 100명의 작가가 3차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전시 감독 체제로 조기에 시동을 걸고 준비 중이다. 올해 7회 째 개최되는 도자 비엔날레는 전시 학술 분야의 전문성을 살리고 축제 성격의 부대 행사는 별도로 준비하는 등 지역축제와 차별화된 미술행사로 국제적인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