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 속에서도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전문 쇼핑몰 경기사이버장터(kgfarm.gg.go.kr)의 매출 신장세가 지속돼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사이버장터 매출은 2011년보다 8% 증가한 14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방문자수는 144만 6천명, 총가입회원수도 13만 8천명으로 2011년에 비해 4% 증가했다.
경기도는 이같은 경기사이버장터의 인기 비결로 ▲ 경기도가 직접 운영한다는 점, ▲ 믿을 수 있는 농특산물을 직접 가정에서 받아볼 수 있다는 점 ▲시중가 보다 약 5~10%가량 저렴한 판매가 등을 꼽고 있다. 공동구매와 다양한 기획전, 타 상품 연계 이벤트 등도 매출 증대의 원인으로 꼽힌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2월 3일까지 설 명절 성수품을 최대 40%까지 할인하는 설맞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사이버장터는 생산자가 운영에 참여하고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농산특물 전자상거래다. 중간 유통 단계를 생략하고 거래수수료 없이 직거래를 통한 운영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