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최동욱, 이하 GCA)은 서울애니메이션센터(대표이사 이전영, 이하 SBA)와 함께 공동 참여한 ‘2013 홍콩 국제 라이선싱쇼(HKLS)’에서 총 113건, 919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1월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7% 늘어난 것으로 올해 한류 콘텐츠에 대한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GCA는 SBA와 ‘오콘’, ‘레드로버’ 등 경기도/서울 소재 캐릭터, 애니메이션 제작 및 라이선싱사 20개 업체와 함께 한국관을 공동 운영하였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라이선싱 마켓인 ‘홍콩 국제 라이선싱쇼’는 캐릭터, 엔터테인먼트 등의 라이선싱 회사 및 전문바이어가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의 B2B 행사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세계 2번째 규모의 완구 전시회인 ‘홍콩 토이 게임쇼’과 공동 개최되어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 성남 소재 ‘오콘’은 중국 대형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우영(UYoung)’과 선물공룡디보 2기인 ‘디보와 친구들’의 52억 규모의 공동제작을 확정했으며, 말레이시아 대형 애니메이션 및 라이선스 업체인 <펀셀(Funcel)>과 디보 실내형 테마파크 설립 MOU를 체결하면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였다. 이밖에도 <디자인설>, <블루핀> 등의 참가업체도 캐릭터 라이선싱 관련 계약 성사가 예상되는 등 추가적인 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본 행사를 공동 주관한 경기콘텐츠진흥원 최동욱 원장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라이선싱 분야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시장”이라고 강조하며, “GCA는 각종 전시회 참가지원 등 콘텐츠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