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오산시 세교지구에 건립한 후 오산시에 무상기부한 오산생명숲어린이집이 28일 개원했다.
오산생명숲어린이집은 오산시에서 토지(1,320㎡)를 제공하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에서 사업비 31억 원을 투자했으며, 지난해 7월 착공해 11월에 준공됐다. 이 어린이집은 지상 2층 연면적 1,100㎡(정원 270명) 규모로 건립됐으며 쾌적한 보육환경과 최상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158명 규모로 축소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개원식 참석해 취업여성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저출산문제 해결에 기여한 생명보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이시형)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김 지사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각별한 관심과 경기도와 오산시의 협력으로 오산시 세교지구에 전국 최상의 어린이집이 건립됐다”며 “세교지구 국공립 어린이집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도 자체사업으로 오산시에 세마역어린이집 등 4개소에 정원 460명 규모의 공립어린이집을 건립하고 있어 오산시에 거주하는 취업여성의 일가정 양립과 저출산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확충으로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산업단지, 역세권, 저소득밀집지역 등 국공립어린이집 28개소를 확충하고, 현재 199개소인 공공형어린이집을 4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