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스마트경기(4G) 추진 우수자에게 부지사가 직접 찾아가서 상(賞)을 주고 있다.
지금까지 우수공무원에 대한 시상은 공급자 중심의 권위적이고 엄숙하게 수여하는 방식으로 하였으나, 스마트행정을 추진하면서 부지사가 수상자의 사무실을 방문하여 상장이 아닌 상품으로 요즘 인기있는 브라우니 인형을 전달하고 격려함으로써 수상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분위기로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시상명칭도 최우수, 우수등 등급별 시상을 탈피하고 발로뛴상, 잘고친상, 기발한상 등 스마트행정 우수사례를 상징하는 명칭으로 하여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시상품은 우수공무원은 브라우니 인형, 우수한 부서에는 수면양말,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피자 등 재미있게 전달하고, 청내 방송을 통하여 수상자를 격려하고 축하방송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동료들과 축하의 분위기를 나눔으로써 스마트행정에 대한 관심을 갖고 스스로 실천하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의 종무식은 권위를 벗어던지고 도지사와 간부들 및 직원들이 마음을 나누는 소통 한마당으로 기획하여 축제와 같은 분위기로 한 해를 마무리하였다.
이와 같은 종무식은 전통적인 관공서 행사의 틀을 깬 최초의 사례였는데, 경기도에서는 지난 2월 25일 경제부지사가 홍보담당관실을 직접 찾아가서 기발한 아이디어와 행사를 지원한 홍보지원팀(팀장 이성지)에 대하여 조직문화를 행복하게 변화시키고 직원들을 행복하게 한 공을 격려하기 위하여 ‘기발한상’시상하는 등 지난 해 11월부터 우수 부서 6개, 개인 11명 등을 선정하여 행정1, 2부지사와 경제부지사가 부서를 직접 찾아가서 시상하였다.
경기도는 지난해 2월부터 4G 시책을 전면적으로 시행하였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4G 운동은‘회의적은 경기, 문서적은 경기, 현장 찾는 경기, 소통하는 경기’의 4가지 실천과제를 실행하는 것이다.
4G의 긍극적인 목표는 회의와 문서위주의 업무방식과 조직문화를 현장을 찾고 주민의 눈높이로 소통하는 체계로 전환시켜 도민의 만족도를 높여서 행복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
4G 시행 이후 경기도는 종이 없는 사무환경 조성, 이메일 및 메모보고 등을 이용하여 문서중심의 보고체계를 개선하고, 회의자료를 없애고 노트북, 태블릿 PC를 활용하여 회의준비 간소화하여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요인을 대폭적으로 줄여 왔다.
2012년에는 수요일엔 가정의 날을 지정하여 일찍 퇴근하여 일과 가정을 양립하도록 실천하여 시간외 근무수당 19억 2천만원을 감축하였고, 종이문서를 감축하여 28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의 큰 성과를 올렸다.
또한 민간과 경쟁하는 스마트워크 우수사례 공모전에서는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12월 지방행정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경기도는 이러한 성과를 산하 공공기관과 시군에 확산 전파함으로써 경기도가 공직사회의 관행화된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혁신함으로써 현장중심의 스마트행정을 지속적으로 끌어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