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11일 오후 진흥원 회의실에서 탄자니아 천연의약연구소 에스터 이노센트(Dr. Ester Innocent) 소장 일행을 맞이해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구소장 일행의 진흥원 방문은 탄자니아 약용 식물을 이용한 천연의약품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 협력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것으로써 양 기관은 작년부터 이번 협의를 진행하기 위해 준비해왔다.
간담회에서 오좌섭 진흥원 천연물신약연구소장은 천연물 분야 연구개발 역량과 성과 등을 소개한다. 뒤이어 에스터 이노센트 소장은 탄자니아 천연의약연구소 현황과 현재 개발 중인 천연의약품, 약용 식물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천연물 의약품 개발 협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오좌섭 소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탄자니아의 약용 식물을 이용한 천연물 의약품에 대한 연구가 보다 활발해 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 모델을 발굴하여 양 기관뿐 아니라 국가 간에도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작년 브루나이 국립대학교와 천연물을 이용한 의약품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협약 체결 이래, 콜롬비아 정부관계자, 에티오피아 아마다대학교 관계자 방문 등을 통해 꾸준한 국제 연구협력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