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영상위원회가 올해 제6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인 홍상수 감독의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대한 특별시사회를 13일 성남 오리CGV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시사회는 성공적인 로케이션 협조에 대한 감사와 함께 로케이션 지원에 대한 성과를 알리고, 추후 원활한 로케이션 협력을 제고하기 위하여 지원기관 및 관계자를 위해 마련된 시사회.
홍상수 감독의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은 대표적인 저예산 다양성영화로서, 경기도의 저예산 다양성영화 지원 정책에 따라 2012년 남한산성도립공원 로케이션 사용을 무료로 지원한 작품이다.
경기영상위원회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홍상수 감독 작품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2012년부터 유료화 되었던 남한산성 도립공원 무상 촬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며, 작품에서 남한산성 도립공원은 주인공 해원의 감정이 대입되며, 시시각각 변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재탄생되었다.
그 결과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은 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었으며, 영화개봉 이후, 남한산성은 ‘홍상수표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하는 경기영상위원회의 로케이션 지원 사업은 도내 지역활성화 시책의 일환으로 시작되어, 최근에는 촬영지 소개 및 섭외 뿐만 아니라, 국내 각종 영화·드라마 촬영 유치, 해외 영상물 촬영지원 등으로 사업의 폭을 넓히고 있다. 최근 개봉되어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 <신세계>, <7번방의 선물> 등도 로케이션 지원 작품.
또한 경기도와 경기영상위원회는 로케이션 촬영 지원 사업 외에도 대기업 상업영화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예산 독립영화, 다큐멘터리영화, 예술영화 등 소규모 다양성영화에 대한 지원으로 영화산업의 다양화를 선도적으로 주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