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미군장병 영어교실, 렛츠고 투게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9일 경기도 평택시 송신초등학교에서 열린 ‘미군장병 영어교육 자원봉사자 간담회’에 참석, 지역 초중교 영어교육에 나서는 자원봉사자 미군장병들을 격려했다.
또한 참석한 20여명의 미군장병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스티브 우드 주한 미7공군사령관, 원유철 경기도 정무부지사, 송명호 평택시장, 미7공군 자원봉사자, 교육관계자 등 100여명과 함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한미동맹의 업그레이드에 최선의 지원을 다할 뜻을 밝혔다.
이날부터 시작된 미군장병 영어교실은 평택지역 송신초등학교 등 9개의 초등학교, 청담중학교 등 4개의 중학교를 포함해 모두 13개의 평택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열리게 된다.
주말반과 주중반의 형태로 열리는 영어교육은 주말반 매월 1, 3주 토요일 오후 1~3시, 주중반은 매주 1~2차례 학교별로 영어수업시간에 미군들이 보조강사로 참여하게 된다.
김지사는 “영어마을보다 더 좋은 만남이 바로 미장병 여러분들과 학생들이 직접 학교에서 만나는 것”이라며 “한국에 계시는 미군 장병 여러분께서 우리 아이들에게 훌륭한 영어 선생님이 돼주실 수 있다. 여러분은 바로 최고의 외교관이자 민간대사”고 강조했다.
이에 스티브 우드 주한 미7공군 사령관은 “이 프로그램이 한미 동맹의 관계를 더욱 두텁게 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자원봉사자들은 영어를 가르칠 뿐 아니라 민간대사이다. 평택지역 학생들에게 영어뿐 아니라 미국에 대해서 가르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또 미군 영어강사 레이저 윔블리 주한 미7공군 장병은 “뜻 깊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벅차고 가슴이 뛴다”며 “최선을 다해 한국학생들의 학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김지사는 “경기도의 여러 역사적 장소, 전통 공연, 명승지에도 미군교사들을 초대하고, 한국에서 가르치면서 생활하면서 불편하신 점을 도와드리고 싶다”며 “자원봉사하시는 미군장병 여러분 모두를 제가 세계도자비엔날레로 초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도지사 인사말 전문 : 별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