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8일부터 ‘찾아가는 유니버설 디자인 현장체험교육’을 진행한다.
이 교육은 도가 2012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유니버설디자인 관련 체험 교육으로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라는 주제로 노인, 어린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생활용품을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교육은 3월 28일 안성시 공도읍 만정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도내 2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교육은 유니버설디자인 기초 교육, 체험키트를 활용한 심화교육, 유니버설디자인 선진국인 일본 유니버설디자인 제품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교육에 참여했던 김포 석정초등학교 관계자는 교육 후 “쉽게 접해보지 못했던 디자인의 의미와 필요성을 배우고 디자인이 우리생활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관됐는지 몸소 체험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나만을 위한 디자인이 아닌 공동체를 위한 디자인의 의미를 생각해 봄으로써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의 필요성도 함께 배웠다”고 칭찬했다.
유한욱 도 디자인총괄추진단장은 “유니버설디자인 현장체험교육은 창의적인 사고력 향상은 물론 다른 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인성교육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