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대 앞이나 대학로처럼 경기도에도 다양한 거리 예술을 볼 수 있는 다양한 문화명소가 생긴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수원 로데오거리, 부천 남역 광장 도내 15개 시·군 50개 대중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힐링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거리로 나온 예술’은 경기도의 문화 통합 브랜드인 ‘찾아가는 문화힐링’사업 가운데 하나로 올해 처음 선보이게 된다.
경기도는 이번 거리 공연을 위해 지난 19일 연주, 밴드, 비보잉, 마임, 마술 등 316개 아마추어 공연팀 선발을 마쳤다.
아마추어 공연팀인 만큼 완성도는 높진 않지만, 다양한 공연을 손쉽게 만나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
경기도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고정 시간대에 고정 장소에서 공연을 하도록 편성해 공연 장소 자체를 ‘문화 명소’로 만들 계획”이라며 “공연 시간대는 주로 오후 2시에서 오후 8시 사이로 퇴근시간대나 주말, 공휴일 여가 시간대로 편성해 보다 많은 도민이 공연을 즐기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