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운영하는 언제나민원실에 시 액자가 걸렸다.
양평 소재 ‘소나기마을 황순원문학촌’ 안영 촌장은 29일 경기도청 언제나민원실을 방문, 조병화 시인의 ‘해마다 봄이 오면’ 시(詩)를 담은 액자를 증정했다.
소나기마을 황순원문학촌 대표 안영 촌장은 “새봄과 함께 언제나민원실을 찾는 도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이 시를 증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순원문학촌은 앞으로 계절에 맞는 유명시인의 시 작품 제공과 함께 학생들을 위한 휴일·방과후 문학교실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최봉순 도 자치행정국장은 “민원실 내에 사진과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음악공연(수원역민원센터)을 여는 등 민원실이 민원뿐 아니라 도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