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청소년 시설 확충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인 자치단체로 평가받았다.
도에 따르면 도는 여성가족부에서 실시한 2013년 지역발전사업(지역계정) 평가 결과, 청소년시설확충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경기도는 공공청소년수련관 건립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의정부시의 경우 청소년육성위원회 등 사업추진단을 구성하여 지역주민과 연계하고, 광명시의 경우 사전에 청소년인식조사를 시행하는 등 지역주민 및 청소년 의견수렴을 통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 기능보강시설의 경우, 청소년수련관 기능에 부합하지 않은 독서실 공간을 설문조사에서 요청된 요리체험 교실과 그룹스터디룸 등으로 개조해 청소년 이용자 중심 활동공간으로 적절하게 전환하였으며, 예산과 사업이 양호하게 진행되어 49명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발전에 기여도가 높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경기도내 공공청소년수련시설 건립을 위한 국비 지원액이 늘어 보다 많은 청소년수련시설을 확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현재 도에는 청소년의 방과 후나 휴일에 여가 및 자기능력개발, 동아리활동을 위한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70개소의 청소년 수련 시설이 운영 중이며, 각 시설별로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는 이와 관련, 공공청소년수련시설 프로그램 개발 및 유능한 청소년지도사 배치를 위하여 시설별로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우수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설과 운영이 다소 부진한 시설을 비교 평가하여 공공청소년수련시설 운영의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 간 균형 있는 청소년 활동공간 확충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전육성에 기반을 조성해 나갈 것이다”라고 설명하고 “청소년수련시설의 운영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