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역대 DMZ다큐영화제 우수작을 도내 공공도서관에 볼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오는 10일 평택시립도서관에서 제1회 DMZ영화제 상영작인 ‘더불어 사는 집 이야기’를 시작으로 영화상영장비를 갖춘 도서관 가운데 다큐영화상영을 원하는 도내 11개 도서관에서 정기상영회를 갖는다고 3일 밝혔다.
수원지역은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 슬기샘어린이도서관, 용인은 용인중앙도서관, 구성도서관, 죽전도서관, 평택은 평택시립도서관, 시립팽성도서관, 시립지산초록도서관, 안성은 안성공도도서관서, 파주는 적성행정문화센터와 파주중앙도서관 등으로, 시설 별로 많게는 매주, 적게는 월 1회 정기적으로 상영할 예정이다.
도는 기존에 확보한 영화를 정기상영하는 방안 외에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출품작 중 우수작에 대한 비영리공공상영권을 구매해 게릴라 상영회를 개최하거나 DVD형태로 상시 상영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건중 경기도 문화산업과장은 “다큐멘터리에 대한 관심이 있어도 볼 수가 없어 못보는 사람들도 많다.”라며 “이번 공공시설 정기상영이 다큐멘터리 문화의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기상영 프로그램과 작품정보, 상영시간 등은 해당 도서관의 게시판과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