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4월 10일 안양·평택·의왕·과천시, (재)경기문화재단, 코오롱스포츠, (사)아름다운도보여행 등 8개 기관과 경기도 삼남길 과천~안양~의왕구간 및 평택구간의 오는 5월 개통과 운영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였다.
○ 조선시대 ‘삼남대로’는 한양과 삼남지방(충청, 전라, 경상)을 연결했던 옛길로 조선시대 확립된 도로망 중에서 가장 긴 여정의 길이다. 또한 문화유산의 집적도가 매우 높은 길로 정도전과 정약용이 나주와 강진으로 유배를 가면서 걸었던 길인 동시에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인 현륭원(지금의 융릉)으로 가기 위해 자주 이용했던 길이기도 하다.
○ 경기도는 지난 2012년 10월 13일 고증된 삼남대로를 바탕으로「경기도 삼남길」수원·화성·오산시 구간을 개통하였으며, 올해 나머지 구간을 추가로 개통하면 약 90km에 달하는 장거리 역사문화탐방로가 완성된다고 밝혔다.
○ 한편, (재)경기문화재단과 (사)아름다운도보여행은 작년에 개통된 「경기도 삼남길」수원?화성?오산구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경기도 전체 구간이 개통되면 이를 확대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옛길 인터넷 카페(http://cafe.naver.com/oldroad)를 방문하면 볼 수 있다.
○ 경기도 관계자는 “옛길 조성과 활용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점으로 산재되어 있는 문화유산을 선으로 연결하여 시민들에게 역사문화 탐방 기회를 제공하여
○ 생활체육과 여가생활 확대로 의료비 절감 등 폭 넓은 사회경제적 효과가 기대되며, 특히 도보탐방객의 증가로 체험형 관광수요 확대, 민박 및 토산품 등 지역밀착형 소비증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