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투자유치자문단의 진용을 새로 짜고 민관협력 투자유치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경기도 10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제4기 투자유치자문위원을 위촉했다. 새로 위촉된 자문단은 글로벌 첨단기업 구매담당 임원, 신흥자본 및 서비스산업 분야 전문가, 외투기업 및 교수 등 투자유치 시 활용 가능 인사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15년 4월 11일까지 2년 간 투자유치자문위원으로서 활동한다.
이날 김문수 도지사는 “도정의 최고 역점 분야가 일자리 창출이지만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기업 유치에는 어려움이 많다."라며 “어떤 일보다 보람되고 사회에 기여하는 일이 투자유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동안 자문위원의 도움으로 아반스트레이드, NEG 등 대규모 투자유치에 큰 기여를 했고, 최근 중소기업으로 부터 크게 호응을 얻고 있는 우리은행 무담보 대출 협력사업과 유망중소기업 신흥자본 합작사업 시책발굴에도 도움을 주었다”면서 “민관협력사업의 모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투자유치 자문위원들이 경기도의 투자유치를 적극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함께 열린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간담회에서 자문단장으로 선임된 정동수 전)KOTRA IK 단장을 비롯한 자문위원들은 “경기도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첨단제조업과 R&D 및 비즈니스 서비스, 테마파크 등 분야에서 투자유치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여재홍 투자진흥과장은 “투자유치는 민관이 협력할 때 보다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제하며 “투자유치 자문위원들이 도정의 협력자로서 열심히 일하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