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22일부터 26일까지 도내 47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운영평가를 실시한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번 운영평가 결과를 토대로 창업보육센터의 보조금을 3등급으로 나눠 차등지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성과가 가장 좋은 A등급 창업보육센터 15개소는 4천 2백만 원, B등급 16개소는 3천 4백만 원, C등급 16개는 2천 6백만 원의 운영비를 내년에 지원받게 된다.
창업보육센터는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시설과 장소를 제공하고, 기술의 공동연구ㆍ개발 및 지도ㆍ자문, 자금의 지원?알선, 경영?회계ㆍ세무 및 법률에 관한 상담 등 창업 및 성장에 필요한 각종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정부의 창조경제 시책에 맞춰 고용창출비율과 경기도 G-창업프로젝트사업 졸업자 입주실적, 창업보육센터 매니저 정규직 전환(고용)실적 등을 중점항목으로 평가한다.
장영근 경기도 기업정책과장은 “도내 창업보육센터내 기업들의 창업성공률은 일반기업의 32% 보다 2배나 큰 70%의 월등한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창업부터 강소기업까지 성장의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위 12개 창업보육센터는 5월 개최예정인 경기지역창업보육센터 협의회에서 도지사 표창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