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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프리미엄 아웃렛 분야의 선구자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웃렛의 4번째 매장이 시흥에 들어설 전망이다.
방미중인 경기도 투자유치단은 4월 19일(현지시간) 워싱턴 주 튤라립에 위치한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윤식 시흥시장, 마크 실베스트리(Mark Silvestri) 사이먼 사 수석부사장, 권혁구 신세계 부사장, 강명구 신세계사이먼(신세계와 첼시아웃렛의 모기업인 사이먼 사의 합작 법인)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의향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 날 협약의 따르면, 신세계와 사이먼 사측은 합계 1억 달러를 들여 시흥시 일대 5만여 평 부지에 2015년까지 경기도 세 번째, 한국 전체로는 네 번째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웃렛을 개장할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서 김문수 지사는 “신세계와 사이먼 사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 젊은이 천 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준 데 감사한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투자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국내 유통산업 발전에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사이먼 사 실베스트리 부사장은 “경기도가 부지 물색 과정부터 각종 행정절차의 신속한 처리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데 감사한다”면서 “신규 출점은 물론 기존 매장의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한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며 화답했다.
신세계사이먼은 지난 2007년 여주에 한국 최초 프리미엄 아웃렛 매장을 연 데 이어, 2011년에는 파주점을 개설했고 내년에는 부산 기장에 세 번째 매장을 오픈하는 등 후발 주자들의 추격에 맞서 최근 공격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신규 매장투자 뿐 아니라 여주점을 아시아 최대 규모로 확장을 계획을 갖고 있고, 이미 파주점은 증축을 통해 개별 매장 수를 220개로 늘리는 등 기존 매장의 확장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와 관련해 도 전성태 경투실장은 “시흥시는 인천공항과 송도국제신도시가 20분 내로 연결되는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어 프리미엄 아웃렛이 들어서면 외국인 쇼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신세계사이먼 측은 2015년 시흥점 개장에 앞서 직원 채용을 위한 대규모 취업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는 년간 550백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고,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는 년 500백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어 시흥점이 오픈할 경우 이에 버금가는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일자리 창출과 경기서남부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