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4월 27일 토요일 경기도 옛길 연중 프로그램 중 하나인 ‘멘토와 함께 걷는 옛길’ 2회째를 맞이하여 지난 1990년대 세계탁구계를 호령했던 홍차옥 씨(43, 국민대 강사)를 멘토로 초빙한다.
홍차옥 씨는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복식 금메달, 같은 해 제1회 세계복식컵대회 우승, 남북단일팀으로 참가한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체 금메달,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복식 동메달 등 탁구라켓 하나로 전 세계를 석권한 바 있다. 특히 현정화 씨와 짝을 이뤄 환상의 복식조로 경기장을 누비던 모습은 많은 국민들의 기억에 또렷이 남아있다.
올해 2월 경기대에서 체육학과 박사학위를 받고 대학 교단에서 제2의 인생을 걷고 있는 홍차옥 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선수로서 가졌던 열정과 노력, 그리고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전해줄 예정이다.
‘멘토와 함께 걷는 옛길’은 오는 4월 27일(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경기도 삼남길 수원 해우재~서호공원(5km) 구간에서 열리며 참가신청은 ‘경기도 옛길’ 카페(http://cafe.naver.com/oldroad)를 통해 할 수 있다.(선착순 50명)
경기도 옛길 연중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멘토와 함께 걷는 옛길’은 인문학자, 음악가, 체육인, 탐험가, 생태학자 등 사회 각계의 전문가를 멘토로 초청하여 경기도 옛길을 걸으면서 유익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진행한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이 외에도 경기도 옛길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클린 옛길 자원봉사”(연 4회 개최), 경기도 옛길의 역사와 문화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답사하는 “경기도 옛길 아카데미”(연 4기 개설), 매월 주어진 테마에 맞춰 인증샷과 후기를 응모하면 우수작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는 “테마가 있는 옛길 365” 프로그램 등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