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9일 오후 2시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산학연 전문가 및 지자체 담당과장과 함께 『경기도 스마트그리드 거점지구 추진을 위한 산·학·연 간담회』를 개최하고, 경기도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선도적 유치 대응방안을 논의 했다.
스마트그리드란 기존의 단방향 전력망에 IT 기술을 접목, 전력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 및 저장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이다.
스마트그리드 거점지구는 정부의 제1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12.7월)에 따라 2014년부터 2016년까지 7대 광역경제권별로 거점도시 7개소를 연차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며 최소 50억에서 최대 250억원의 국비가 지원되고, 총 사업비는 100억에서 500억원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스마트그리드 거점지구 추진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이어 도내 거점지구 추진 방향, 적용대상 입지 지역에 대한 시?군 및 산?학?연 관계자들의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경기도는 당초 정부 거점지구 가이드라인이 발표 이후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가이드라인 발표일정은 연기된 반면 사업제안서 제출일정은 촉박해 발표전이라도 관심시군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 이번 간담회를 개최하게되었다.
이를 토대로 경기도는 도내 시군이 스마트그리드거점지구 추진을 위한 준비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며, 향후 시군과 주요사업자의 연결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는 전국 최대규모의 신도시분포 및 개발계획, 산업단지 및 에너지 다소비 건물의 밀집, 세계최대규모의 시화조력발전소(250MW) 및 화성연료전지발전소(60MW), 기존 K-MEG 인프라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내 시군이 스마트그리드 거점지구로 선정되면 전력 수급의 안정성이 높아져 전력 피크 시 수요 대처가 가능해지며, 에너지 효율의 최적화 달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지능형 검침 인프라(AMI), 에너지 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고용창출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