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소장 홍석우)가 양식품종으로 인기가 높은 무지개송어와 산천어 치어를 4월 말부터 6월까지 도내 양식어가에 유상분양을 실시한다.
분양규모는 무지개송어 치어 15만 마리와 산천어 치어 3만 마리 등 모두 18만 마리로 지난해 11월부터 인공채란?부화를 실시해 5개월 이상 육성된 것이다. 엄격한 수질관리와 10℃내외의 수온관리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길러진 우량종묘라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분양가격은 무지개송어 치어는 마리당 150원, 산천어 치어는 250원으로 크기는 4~6cm(2.5g내외)내외다. 치어분양을 희망하는 양식어가는 26일부터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031-8008-6517)로 신청하면 된다.
무지개송어와 산천어는 연어목 연어과에 속하는 냉수성 어종으로 산란 시기는 11~12월이며, 겨울철 낚시와 축제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타 양식품종에 비해 성장속도가 빠르고 담백하고 쫄깃한 육질로 인해 소비자의 수요가 많아 양식어가에도 인기가 많다.
홍석우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양식어가의 요청으로 예년 대비 생산량을 2배 이상 증대시켜 저렴하게 분양하는 만큼 양식어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라고 밝혔다.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1989년부터 현재까지 산천어 등 15종의 우량치어 3천 4백만 마리를 도내 민간 양식장에 분양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