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경기도 문화의 전당 아늑한 소극장에서 김세철 명지병원장의 ‘건강한 노년기 성(性)생활’을 주제로 한 건강 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의는 경기도 인구보건복지협회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도내 65세 이상 노인 500여명이 참석해 전립선 질환과 성생활, 성병 등 노년기 성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도는 이날 강의 후 남성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전립선암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경기도는 올해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함께 65세 이상 취약계층 남성 1만 명을 대상으로 무료 전립선암 조기 검진과 노인의 성을 주제로 한 성 교육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 보건정책과 관계자는 “전립선암은 기타 암에 비해 조기 발견 시 완치 등 생존율이 50%~ 90% 높은 질환”이라며 “그러나 국가 5대 암 검진에 제외돼 있고, 남성들의 의료기관 방문이 어렵고 비용이 든다는 점 때문에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