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요양원 등 소외시설 7개소에 오는 7월말까지 숲 치유공간 및 숲 쉼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그린복지서비스 차원에서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녹지공간이 부족한 소외시설에 정원, 숲 치유공간, 숲 쉼터 등을 조성하여 시설이용자뿐만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그린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열약한 지역 및 시설주변의 환경개선을 적극 돕기 위한 것이다.
이에 올 7월말까지 ▲연천 사회복지법인 즈믄해 ▲이천 다사랑요양원 ▲남양주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 ▲남양주 참누리요양원 ▲화성 GMS화성요양원 ▲가평 꽃동네정신요양원 ▲양평 사회복지법인 평화의집 등에 숲 치유공간 및 숲 쉼터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재원은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복권기금(녹색자금) 공모를 통해 확보한 8억2천만원을 활용하게 된다.
중증장애인시설인 연천 사회복지법인 즈믄해에서는 이용자들이 자연과 어우러지는 쾌적한 공간에서 사회, 심리, 정서적 안정감과 삶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녹색공간을 창출하여 치료 정원과 숲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천 다사랑요양원, 화성 GMS화성요양원, 양평 사회복지법인 평화의집에서는 본 시설 이용자와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 산책공간, 치유공간 등을 제공하여 정서적 안정을 위한 녹색공간조성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개방형 녹색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가평 꽃동네정신요양원에서는 시설 내 포장면적 과다로 여름철 지면복사열 발생 등으로 정신장애인들의 야외 활동 제한 등 환경개선이 시급함에 따라 포장면적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하여 이용자들의 활동공간 및 쾌적한 휴식공간 등을 제공하고자 한다.
남양주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와 남양주 참누리요양원에서는 시설은 어르신, 장애인은 물론 회원, 직원, 자원봉사자 등이 이용할 수 있는 옥상녹화가 조성될 예정이다.
경기도내 7개 소외시설 내에 녹색공간이 조성됨에 따라 어른신, 장애인 등 시설이용자는 물론 직원,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 등 약 12,000여명이 그린복지서비스를 제공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숲 치유공간 및 숲 쉼터 등으로 조성된 녹색공간은 지역주민에게 소외시설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앞장 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