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경기도 북부청 구내식당에서 시범 운영되던 ‘저염식 먹는 날’이 5월부터 매일 확대 실시된다.
경기도 북부청에 따르면 북부청사 구내식당 나트륨 줄이기 시범사업 추진 결과, 이용직원의 93%가 저염식 반응조사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림에 따라 5월부터 매일 ‘저염식 먹는 날’을 확대 운영한다.
저염식 먹는 날은 나트륨 과잉섭취로 인한 질병으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나트륨 섭취 20% 줄이기를 목표로 지난해 12월 북부청 구내식당부터 1단계 시범 실시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는 매월 2, 4주 화요일, 2~4월까지는 매주 화?금요일에 저염식이 제공됐다.
북부청은 1단계 운영 성과를 토대로 나트륨 줄이기 시범사업을 2단계 시?군 집단급식소, 3단계 북부청사 주변 음식점, 4단계 모범음식점 및 으뜸 맛집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3월 6일에는 시?군 위생과장 회의를 개최하고 어린이 건강보호를 위해 나트륨 줄이기 사업을 어린이집까지 확대하고 있다.
박상목 도 북부청 보건위생담당관은 “올해 나트륨 줄이기 사업을 북부청사 주변 음식점, 모범음식점 및 으뜸 맛집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도민 건강보호를 위해 나트륨 줄이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국민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 주요국 중 가장 높고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2010년 우리국민 나트륨 섭취량은 4,878mg으로 WHO 권고량의 2.4배 이상으로 나트륨 과잉섭취와 관련된 4대 만성질환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