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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지난 달 말일 마감한 ‘2013년도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접수결과, 238개 과제가 신청하여 4.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접수 경쟁률 1.7대1에 비해 2.5배 상승한 수치다.
분야별로는 1년 간 1억 원 이내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하는 기업개방형에 가장 많은 207개 과제가 접수되어 사상 최대인 6.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최근 대내외 경제 불안 등으로 도내 중소기업들의 기술개발 수요가 급증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경기도는 접수과제에 대해 이 달 말까지 선행특허조사와 서류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며, 내달 중으로 산업분야별 평가위원회를 거쳐 오는 7월부터 선정과제에 대해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경기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대표 중소기업 R&D 지원사업’으로, 지난 2008년 사업 시작 이래 367개 과제에 총 830억 원을 지원했다.
2011년까지 종료된 114과제에 대한 성과를 분석해 보면, 도에서 230억 원을 지원하여 773억 원의 매출발생, 23억 원의 비용 절감, 595명의 신규 고용창출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경기도 황성태 경제투자실장은 “많은 도내 기업들이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됐다.”라며 “경쟁력 있는 기술을 가지고 기술개발 자금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는 도내 많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 확보 등 사업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