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4일 국내 주둔 미군간부들을 초청, 한미 친환경농업체험 팸 투어를 실시한다.
경기도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마련한 이번 팸 투어에는 마이클레그너 미 연합사 해병대 사령관을 비롯한 장병 부부 등 4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양평군 청운여물리마을에 위치한 친환경생태농업 현장에서 떡 만들기, 김치전 부치기 등을 체험하고, 양평군 지평면에서 위치한 미국·프랑스 6.25 지평전투전적비와 100년 전통 막걸리제조장 등을 둘러보게 된다. 도는 이번 팸 투어에 20여명의 전문 진행요원을 동행시켜 미군의 경기도 친환경 농산물과 농촌문화 투어를 도울 방침이다.
경기도와 농협경기본부는 이번 팸 투어가 한국 농촌문화에 대한 미군들의 이해를 높이는 한편, 경기농특산물에 대한 호감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